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오피니언/칼럼
공동주택의 소음저감을 위한 개선방법 층간소음(5)
(사)주거문화개선연구소 차상곤소장
기사입력: 2018/02/13 [15:38]   gpapt-news.net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김포시아파트신문

 

국내에서는 바닥충격음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규제기준을 만들어 대형 건설업체와 자재회사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규제기준의 정확한 활용성 등의 부족으로 뚜렷한 가시적 효과는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국외의 경우에는 오래전부터 바닥충격음 저감방안에 대한 상세한 규정이 만들어져 시공되고 잇는 실정으로 국내보다 앞선 기술과 적용방법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다음은 일본, 미국, 세계보건기구(WHO)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규제기준이다. 일본에서는 바닥충격음에 대한 차음기준을 L곡선을 이용한 JIS A 1419에 규정하고 있다. 이 기준곡선은 중량충격음의 평가를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저주파수대역을 보강한 역A특성곡선을 이용하여 평가하는 방법이다.

 

2000년도에 이르러서는 국제규격에 맞추기 위해 경량충격원의 경우에는 ISO 기준곡선을 사용하며 옥타브 밴드도 1/1Octave 뿐만 아니라 1/3Octave 평가도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바닥충격음 평가방법으로 IIC(Impact Insulation Class) 곡선을 사용하는데, IIC값은 Tapping Machine에 의한 1/3 Oct. band의 현장측정치에 IIC기준곡선을 겹쳤을 때 500Hz와 교차하는 값으로 구한다. Grade I은 야간에 집밖에서 40dB(A) 이하(농촌 또는 고급 주택지역), Grade Ⅱ는 40∼45dB(A)(교외 일반주택지역), Grade Ⅲ는 45dB(A) 이상(도시지역 일반의 지역)의 곳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HUD(The U.S. Department of Housing and Urban Development)에서 아파트의 바닥에 규정하고 있는 차음성능의 기준은 지리적 위치, 경계적 조건, 바닥구조의 기능에 따라 3등급으로 구분되어 있다. Grade I은 야간에 밖의 소음이 35∼40dB(A)이거나 혹은 위치에 관계없이 고층 공동주택에서 8층 이상이고 고급건물인 경우에 적용되며, Grade Ⅱ는 표준치로서 외부소음레벨이 보통의 경우 (40∼45 dB(A)), Grade Ⅲ은 최저치로서 시끄러운 지역(45dB(A))에 적용되고 있다. 호주의 환경보호법(Environment Protection Act, 1997)에서는 주거 공간내의 소음 기준을 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준은 등가소음레벨 기준으로서 우리나라나 일본에서 제시하고 있는 바닥충격음 기준(피크값으로 측정 및 평가)과는 다소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단, 호주의 환경보호법에서도 건물별, 시간대별 기준을 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특히 그 나라의 특성을 반영하여 설비장비류의 작동을 금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1999년에 환경소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으며, 등가소음 뿐만 아니라 피크시에 대해서도 제시하고 있다.


국내 층간소음에서 가장 민원이 집중되고 있는 부분은 중량충격음(직접충격음)이다. 그 이유는 중량충격음은 무겁고 부드러운 소리(아이들이 뛰어 다니는 소리)로서 발생시 잔향이 남아 사람으로 하여금 심한 불쾌감을 갖게 하며, 심하면 정신적 고통을 일으키게 하기 때문이다.

 

중량충격음의 명확한 해결책의 부재로 인해 층간소음의 민원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중량충격음에 대한 연구가 민원의 중심인 기존 아파트가 아니라 새롭게 지어질 신규 아파트에만 집중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하게 생각해볼 부분이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