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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뉴스
아파트 스티로폼(EPS) 재활용 대란
스티로폼 쓰레기 급증… 재활용업체 수거 거부, 무단 소각 늘어
기사입력: 2018/03/26 [14:18]   gpapt-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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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아파트신문

올해 1월부터 시행되는 폐스티로폼 및 일회용기(EPS, PSP, SPF, SPE) 폐기물 환경처리 개정 지침에 따라 ()김포시아파트연합회 공동주택발전연구소(회장 안인오)에서는 지난 21()오후3시 북변동 청구'한라아파트에서 아파트단지'입대의 회장, 동대표 및 관리소장, 입주민, 경제 환경국 자원순환과 관련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순환(재생)시연회를 개최했다.

 

▲     © 김포시아파트신문

 

이날 열린 행사는 공동주택발전연구소(회장 안인오)와 업무협약을 맺은 자원순환 전문 특허 기업과 함께 공동주택의 지속적인 지원자원의 순환, 재생 관리와 환경 보존을 위한 폐기물의 이해와 의무 규정 교육과 시연 등으로 이뤄졌다.

 

공동주택 가정에서 분리 배출된 스티로폼 가운데 30% 정도가 재활용을 할 수 없어 소각 처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된 스티로폼의 경우 재활용으로 활용할 수 없어 매립되는데 5백년 이상 분해되지 않고 남아 토양을 오염시키며, 부피가 커서 종량제 봉투 사용을 꺼려 무단 소각 또한 늘고 있는 실정이다.

 

재활용이 가능한 스티로폼은 과일상자 전자제품 완충용 스티로폼 기타 이물질이 묻지 않은 스티로폼으로, 깨끗한 것은 부착 상표를 제거한 다음 속이 비치는 비닐봉지에 담아 분리 배출해야 한다.

 

그 외에 컵라면 용기 과일 포장재 및 완충재 비닐류가 코팅된 일회용기 등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므로 소각용 종량제 봉투에 넣어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쓰레기 처리 비용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재활용업체가 아파트에서 수거한 폐스티로폼은 선별장에서 압축해 1/60 정도로 부피가 줄어, 잉곳(재생원료)을 만들어 사진 액자나 건축자재 또는 발전소 연료 등으로 재활용되거나 수출 또는 국내에 유통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재활용 스티로폼은 얼마 전만 해도 비싼 값에 거래가 될 정도로 재활용 업계의 대표적 효자상품이었다. 그런데 불과 1년여 만에 상황이 급변하면서 kg당 잉곳 단가가 2014950원에서 올해 들어 300원대로 떨어졌다.

 

잉고트 가격이 급락하고 2012년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던 유가는 올해 초 배럴당 3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또한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국내 잉고트 생산량의 70%를 소화했던 중국 수출 물량이 최근 경기 침체로 크게 줄었다.

 

지방차치단체는 스티로폼 분리수거 기준을 강화하고, 관련 회사에서는 처리하지 못한 재활용 스티로폼이 쌓여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탓에 아파트 단지별로 계약한 재활용업체들이 수거를 포기하기 시작하면서 스티로폼으로 인한 쓰레기 대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스티로폼 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아파트의 경우, 주민들의 불만과 민원이 늘고 있다.

 

현재 스티로폼 재활용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그나마 수익성이 높은 편이어서 민간 업체가 맡고 있긴 하지만 스티로폼을 수거해 가지 않는 곳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스티로폼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스티로폼 재처리 기술을 개발하는 데 투자해 플라스틱 잉곳(Ingot; 덩어리)의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썩지 않는 폐스티로폼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대체재 개발에도 힘써야 한다.

 

여기에 포장재의 양을 줄이는 등 근본적으로 스티로폼의 소비를 줄여나가는 주민의 현명한 소비 태도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임옥남 기자 oknam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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